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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40을 넘겼습니다.
5살, 7살 아들 아이 키우면서 세상을 좀 알아가는 것도 같습니다.
그런데 고희를 넘기신 아버지께 전, 아직도 아이입니다.
이젠 제가 두분의 버팀목이 되어드려야겠다 생각도 하고
실제로도 일정 부분은 그렇게 해낸다고 여기며 살던 요즘입니다.
루소숲으로 접어드는 마지막 길 20m는 아직 비포장 상태입니다.
가끔은 헛바퀴가 돌아가는 경우도 있어 늘 긴장상태로 올라갑니다.
10월 24일 행사가 있어 부모님은 먼저 올라가시고
전, 뒤이어 올라가 행사를 잘 치루고, 어머니를 모시고 먼저 내려왔습니다.
어머니 왈~
"너희 아버지는 아직도 니가 어린앤 줄 안다.
'야가 여기에 올라올 수 있겠나?' 하시더라"
그 말씀을 듣는 순간...
베시시 웃음이 남과 동시에 눈물이 퐁~ 쏫습니다.
세상을 책임질 듯 어깨가 무거운 중년인데도
아직도 어린애일 수 있다는 안도감!
이것이 부모가 줄 수 있는 최대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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